올해 1월 1일 시작하자마자 운동하려고 야핏 사이클 골드 1년 구독을 시작해서 한 달이 되었으니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사실 굉장히 오래전에 이미 야핏 사이클을 했었는데 사람들과 같이 메타버스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지만, 그 당시에는 유저도 별로 없었고 컨텐츠 부족이라 큰 재미를 못 느꼈거든요 ㅠㅠ
그런데 오랜만에 운동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한 뒤 확인 해보니까 컨텐츠도 많아져서 다시 도전!
저는 저렴하게 하려고 과거에 사용하고 있던 실내자전거에 가민 케이던스 센서 패키지를 구매해서 사용했었습니다.
이미 센서까지 있으니 이번엔 앱 이용권 골드 12개월만 구입했습니다.
총 358,800원이지만... 마일리지 최대 적용하였을 때 월 이용가 5,300원이라네요. 마일리지 획득하는 것 생각하지 않고 월 이용료는 어쨋든 한 달에 29,900원입니다.
야핏에서 직접 만든 자전거까지 있는 풀 패키지도 있고 센서+앱 이용권 패키지도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상품으로 시작하면 돼요.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yafitcdn.yanadoo.co.kr/yanadoo/web/yafitCycle.html
어플은 iOS, Android 모두 지원합니다.
안드로이드 어플 다운로드 링크↓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yafit.cycle&hl=ko&gl=US
앱스토어 어플 다운로드 링크↓
#앱 소개
소리를 킨 채로 앱을 키면 '야, 너두 핏 할수있어'라고 송중기의 대사가 나옵니다 ㅋㅋㅋㅋ
송중기의 목소리와 함께 캘리그라피가 멋있는 처음 화면이에요.
메인 화면은 아래처럼 구성되어 있어요. 나의 간단한 정보와 오늘의 운동 정보, 내 캐릭터와 함께 위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같이 살펴봐요.
운동기록은 이동 거리, 시간, kcal, 평균 속도, 평균 RPM으로 나뉘어서 볼 수 있어요.
저의 1월달 운동 기록은 이렇습니다 ㅎㅎㅎ
처음 이용자라면 운동 추천부터 해보세요! 자신의 운동 레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RPM 테스트와 스피드 테스트를 각각 진행하면 레벨이 나타납니다.
전에 했을 땐 없었지만 현재엔 업적 시스템도 있더라고요. 운동에 있어서 게임 요소를 섞으니 동기 부여가 확실해졌습니다.
친구 보유 수 업적도 있습니다. 저라도 친구 신청 주세요 ... ㅋㅋㅋㅋ 제 닉네임 대팔이 입니다!
미션 시스템도 있습니다. 매일매일 하는 일일 미션과 매주 월요일에 새롭게 갱신되는 주간 미션도 있어요. 미션에서 얻은 핏 코인은 내 캐릭터의 외형 꾸미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어요.
얻은 핏 코인으로 아이템 상점에서 상의, 하의, 헬멧, 자전거를 구매하여 꾸밀 수 있습니다.
운동해서 얻은 마일리지로는 실제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나 기프트콘을 구매할 수 있어요.
운동 열심히 해서 커피를 마시거나 치킨을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신세계 상품권이 목표랍니다 ㅎㅎ
마일리지는 출석 체크, 핫타임, 운동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출석 마일리지 꽤 크니 운동을 못하는 날이더라도 출석 마일리지는 꼭 받으세요.
핫타임은 내가 설정한 시간대에 트레이닝 운동을 1회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핫타임은 연속으로 달성하면 보너스로 2배를 주기에 매일매일 참여한다면 마일리지를 많이 받을 수 있어요.
핫타임의 시간대는 3개가 있습니다. 05:00 - 09:00 / 12:00 - 15:00 / 20:00 - 23:00가 있는데, 05:00 - 09:00가 가장 많은 마일리지를 줍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시간대죠 ... 대부분의 직장인들이라면 20:00 - 23:00가 가장 무난합니다.
운동은 크게 라이딩, 트레이닝, 레이싱이 있습니다. 트레이닝은 라이딩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색다른 재미가 있는 인플루언서, 라이딩 뿐만 아니라 맨몸 운동이 포함된 올인원도 있어요.
라이딩에는 전세계 각지의 도시들을 달릴 수 있어요. 전엔 진짜 몇 개 없었는데 지금은 정말 많아졌습니다.
낮과 밤 버전으로 두 가지가 존재하는 도시도 있고, 시즌마다 해당 도시의 쟁탈전 이벤트도 있어서 경쟁을 할 수도 있답니다. 꿀팁으로는 사람 많은 도시로 가는게 돌발 미션하기 좋습니다!
레이싱에는 챌린지, 스피드, RPM, 이벤트가 있습니다. 챌린지는 시즌마다 순위를 매겨 보상을 주고, 스피드는 3, 5, 7km를 말 그대로 스피드! 미친듯이 빠르게 완주해야합니다. RPM은 페달을 해당 RPM에 맞게 맞춰서 달려야하는 레이싱입니다.
여기서 하나 아쉬운 점은 공식 야핏 사이클을 구매하지 않는한 높은 순위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공식 사이클은 기어도 반영하여 속도에 영향을 주는데 단순 가민 케이던스 센서로는 그게 구현이 되질 않아 아무리 빨리 달린다 한들 공식 사이클을 이길 수 없습니다.
저같은 라이트 유저는 시즌마다 딱 한 번만 참가하고 재도전은 하기 싫어할 것 같아요.
이벤트는 정해진 시간대마다 간단하게 경쟁하는 레이싱이라고 알고 있어요. 단순히 빠르게 10km만 완주하면 마일리지를 2배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일리지 획득 제한을 주는 땀방울 시스템이라는 것도 있어요. 월 1만점이 제한으로, 그 이상 운동을 하더라도 마일리지를 주지 않습니다.
#월 최대 마일리지 획득 방법
이제 여기서 궁금한 매 월 최대로 획득할 수 있는 마일리지는?
땀방울 10,000 + 출석 만근 9,200 + 핫타임 5,400 = 24,600 마일리지
그러면 아까 골드 12개월 가격 358,800 / 12 = 29,900원에서 최대 마일리지 적용(24,600)을 빼면 월 5,300원이 맞습니다.
정말 열심히 타고 마일리지를 최대로 획득한다면 진짜 저렴하게 탈 수 있는 야핏 사이클!
#후기
일단 저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충분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업적 시스템과 미션, 그리고 메타버스라는 세계에서 실제로 나는 현실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더라도 전세계를 여행하는 경험은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저의 1월달 마일리지 획득은 22,708이었습니다. 업적을 제외하면 2만쯤이니 그래도 꽤 열심히 탔네요 ㅎㅎ
저도 게으르지만 위와 같은 동기부여가 실제로 자전거를 타게 해주었어요.
집에 실내자전거가 옷걸이로 방치되어 있다면 센서와 앱 이용권만 구매하여 한 번 타보세요 ㅎㅎㅎ
단점으로는 단순 센서로는 공식 야핏 사이클 타는 사람과의 경쟁은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라이트하게 타면서 마일리지 획득하여 가성비를 뽑고 싶은 분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