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 전에 스팀덱을 구매하고 잘 쓰고 있었는데, 스팀덱 LED 소식에 뽐뿌가 왔지만... 겨우 참았습니다.
아직 저에겐 스팀덱(구?)도 과분하고 할 게임이 산더미거든요 ㅎㅎㅎ
저는 데스크 셋업이 화이트라서 스팀덱도 화이트 스킨을 씌워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스킨이 궁금하다면? 1년전 아래 글 참고!)
1년동안 열심히 사용하다보니 군데군데 때도 많이 끼고, 문제는 질려(?)버렸어요.. 분명 처음엔 이뻤는데 지금보니 식상..
그래서 알리 구경하다가 발견한 Jsaux의 투명 백플레이트! 무려 LED도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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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할인 때 결국 질러서 바로 조립까지 했습니다.
저는 투명 백플레이트 + 양 손 실리콘 케이스가 포함된 RGB-White, With hole-key-Tool 옵션으로 구매했습니다. 왠지 같이 써야 딱 저 그림처럼 이쁠 것 같더라구요.
토스 페이로 할인 받으려고 한화로 계산했는데, 원래 약 6만원인데 할인 이것저것 땡겨서 5만원에 구입했습니다.
그럼 바로 간단하게 구성품부터 둘러보죠.
#Jsaux 투명 백플레이트 + 실리콘 케이스 언박싱
박스 외관은 이렇습니다. 알리 배송치곤.. 생각보다 안전하게 뽁뽁이 포장으로 꼼꼼히 포장된 상태로 왔습니다.
근데 박스는 꼬질꼬질...
바로 뜯어봅니다. 보기좋게 꾸며져있진 않고 그냥 심플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엄청 많습니다. 투명 백 플레이트와 배터리 충전 케이블, L4, L5, R4, R5 높이별 버튼, 손가락 골무(정전기 방지), 안경닦이같은 천, 뒷판을 열 수 있는 도구들, 볼트 등이 있습니다. (설명서...쓰레기...)
양 손 실리콘 케이스를 벗기고 바로 뒷면부터 확인했는데요. 버튼을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무려 써멀이 발려져 있는 플레이트가 있습니다. 조립할 땐 겉의 비닐을 꼭! 벗겨야 합니다.
버튼 변경은 볼트만 풀면되서 굉장히 쉽더라구요.
그리고 상단에는 배터리와 함께 LED 구동 회로가 있습니다. 회로 정말 심플하네요.
주의할 점은 노란색 필름은 절!대! 벗기면 안됩니다. 스팀덱 내부 부품과 Short가 발생할 수 있어요.
구성품으로 준 추가 버튼을 R4와 R5에 각각 끼워봤는데 저는 굉장히 별로였네요..
하나는 왼쪽에서 띄우고 다른 하나는 오른쪽에서 띄우는 형태인데, 둘 다 불호입니다.
너무 높기도 하고 누르는 감각이 기본 버튼보다 불편하더라고요. 다시 기본 버튼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조립 방법
조립 시작하기 전에 꼭! 손가락 골무를 껴줍니다. 스팀덱은 전원을 끄더라도 배터리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회로에 전류가 흐릅니다. Short를 방지하기 위해서 불편하더라도 꼭 껴서 불상사가 생기지 않게 방지 해줍니다.
스팀덱 전원을 끈 뒤, 뒷면을 열 준비합니다. 뒷면을 열기 전에 SD카드를 끼워뒀다면 꼭 빼셔야 합니다.
뒷면이 열릴 때 SD카드가 부서지는(?) 구조여서 미리 빼주세요.
작은 볼트들을 다 풀었다면 스팀덱 뒷면을 여는 도구(오른쪽 사진, 저거 이름 뭐에요..?)로 스팀덱 앞면과 뒷면 중간의 틈에 열심히 쑤셔줍니다.
뒷면을 열면 짜잔! 아래처럼 생긴 복잡한 회로 기판이 보입니다.
저는 뒷면을 연 김에 SSD 방열 플레이트도 장착해주려고 방열 플레이트도 구입했습니다.
구리로 된 저렴한 3천원짜리 히트 싱크인데, 혹시나 이 것도 구매하시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써멀 패드가 1mm로 기본 옵션 A보다 더 높은 B 옵션으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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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카드를 해체하려면 숨겨진 볼트를 찾아서 해체해야 합니다. 위쪽 은박지를 살짝 벗겨보면? 볼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은색 플레이트에 연결된 나머지 볼트들을 풀면 숨겨진 SD카드가 보입니다. 아래쪽에 은박지로 싸여져 있는 SD카드네요 ㅎㅎㅎ 2230 사이즈라서 굉장히 작습니다.
3천원짜리 구리 방열 플레이트의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그래도 스팀덱 뒷면을 열만한 도구들이 다 포함되어있네요.
3천원 치고는 도구와 볼트까지 줘서 가성비 좋습니다 ㄷㄷ
방열 플레이트 안쪽에 써멀 패드를 붙이고 SD카드를 빼서 붙여줍니다.
(아니 분명 Jsaux 투명 백플레이트 조립인데 길이 딴 데로 샜네요...ㅋㅋㅋ)
그리고 이제 뒷면을 해체의 역순으로 걸쇠가 딱!딱! 소리가 나게끔 꾹 눌러서 다 끼워준 뒤, 볼트를 체결해줍니다.
완성한 모습은 날 것의 스팀덱 내부를 보여줘서 너무 이쁘네요 ㅎㅎㅎ (전자과 감성인가...)
실제 스팀덱의 쿨러에 맞게 디자인된 구멍이 뚫려있고 왼쪽 하단 흡기구 쪽도 완벽하게 뚫려있습니다.
위 쪽엔 C타입 배터리 충전 포트와 버튼이 있습니다.
저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LED 켬, 다시 꾹 누르면 끔입니다.
LED를 켠 뒤, 버튼을 누르면 RED 모드, GREEN 모드, BLUE 모드, PURPLE 모드, 자연스러운 색 변경 모드, 그리고 화려한 RGB모드가 번갈아 재생됩니다.
같이 세트로 구매한 실리콘 케이스를 낀 모습도 훌륭하네요.
#LED 조명 감상
손잡이 손바닥 부분의 얇은 실리콘으로 비치는 조명과 L4,5와 R4,5 틈에서 나오는 조명이 정말 기가막히게 이쁩니다.
투명 플레이트 틈마다 색이 진짜 은은하게 비칩니다.
진짜 이건 오래봐도 질리지 않을 이쁨이네요 ㅎㅎㅎ
스팀덱 LED 뽐뿌가 와서 분위기 전환하고자 구매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퀄리티도 좋고 이쁘기까지해서 기분 좋은 지름이었습니다. 게임도 더 신나게 해야겠어요~
이상으로 Jsaux 투명 백플레이트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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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알리익스프레스 어필리에이트 활동의 일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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