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오래된 카페베네 텀블러를 버리고, 새로 구입하게 된 할리스 X 미르 텀블러! 일본어 공부 다짐과 함께 나에게 시원한 음료를 유지해줄 텀블러가 필요했다. 회사와 카페에서 둘 다 쓸 수 있게 가방에 넣어도 절대!!!로 안샐만한 텀블러를 찾던 중, 내 눈에 들어와버린 이 텀블러 ㅠㅠㅠ 일단 디자인 합격! 가격도 뭐 쏘쏘. 용량도 크지 손잡이 부분 심플한데 멋있지. 후기들이 좋아서 다른 제품 검색도 안해보고 바로 구입해버렸다. (+착한 텀블러라는 별명까지 있다 칭찬해~)
#텀블러 소개
"GOOD DAY STARTS WITH HOLLYS COFFEE"
포장부터 고오급! 언젠간 쓸모있겠다 싶어서 버리지 않았다. 그리곤 박스 포장.
과감히 박스는 버리고 안에 텀블러는 비닐과 뽁뽁이로 2중 포장되어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검은색! 차가운 도시 남자같은 원통에 투박한 손잡이. 디자인은 합격이다 ㅎㅎㅎ
주둥이가 넓어서 원래 이 텀블러의 풀네임은 할리스 X MiiR Wide Mouth이다. 할리스 X 미르 텀블러의 경우 3종류가 있다. 미르 와이드 마우스 텀블러와 미르 컵 텀블러, 미르 더블 월 스테인리스 머그로 3종류이다. 모두 고급 스테인리스로 만들었다.
미르 와이드 마우스 텀블러는 주둥이가 넓어 사용하기가 쉽고 세척도 아주 쉽다. 운동할 때도 가지고 다니기도 쉬울 것 같다. 왠만한 텀블러엔 없는 손잡이가 이럴 땐 장점으로 크게 부각될 것 같다.
미르 컵 텀블러는 더블 월 구조의 뚜껑이 있는 컵 모양의 텀블러, 사무실에 두고 쓰기 편해 보였다.
미르 더블 월 스테인리스 머그는 뭔가 캠핌용품 같다. 역시 더블 월 구조로 일반적인 오픈형 컵보다 보온, 보냉 기능이 오래 간다고 한다. 심플한 디자인과 색상이 너무 예쁘다...
다시 미르 와이드 마우스 텀블러로 돌아와서!
이름의 걸맞는 텀블러의 넓은 주둥이와 뚜껑. 아직 1주일밖에 안썼고, 또 물밖에 안마셔서 세척을 안해봤지만 딱 봐도 세척하기 쉬워보인다.
그리고 뚜껑! 뚜껑 내부에는 고급지게 MiiR라고 각인이 되어 있고, 역시 보온, 보냉의 효과를 주기위한 고급 스테인리스.
1주일 동안 사용해보았는데, 뚜껑을 꽉 닫아두면 물샘이 전혀없고 또한 보온, 보냉 효과가 진짜 엄~청 좋다. 심지어 그냥 사무실에서 정수기 물을 받아두고 뚜껑을 열어둔채 홀짝홀짝 마셔도 시원함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 손잡이도 그냥 텀블러 통을 들고 다니는 것보단 편한 것 같다. 성인 남자 손 기준 손가락 3개만 들어가지만 뭐... 잡고 다니기엔 불편하지 않다.
바닥엔 정가를 나타내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38,000원입니당) 떼어내면 미르만의 기부 시스템에 대한 정보가 나타난다. 미르의 기부 사이트의 홈페이지 주소와 내 텀블러만의 기브 코드. 이제 기브 코드 입력 방법을 알아보자!
#Give Code
위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기부를 등록하기 위한 홈페이지가 나온다.
정면에 바로 나의 기브 코드를 입력하라고 나온다. 하지만 회원가입이 필요하니 회원가입 후 기브 코드를 입력!!
회원가입 후 로그인! (활짝 웃는 아이의 모습이 진짜 행복해 보인다. 나는 단지 나의 편의를 위해 텀블러를 샀다지만, 이 텀블러 구매 가격의 일부는 기부가 된다고 하니 뭔가 얼떨떨... 내가 기부를 해본 적이 있었나? 부끄럽다)
그러면 내 기부코드가 어떤 프로젝트에 참가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입력한 기브코드는 미르의 55번째 프로젝트이다.
View Project를 클릭하면, 내가 기부에 참여한 Project를 상세하게 알 수 있다. (아프리카의 르완다, 들어는 봤지만 깊게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 르완다. 이 '착한 텀블러' 덕분에 먼 나라이지만 내 머리속에 깊게 각인이 되었다)
나는 단지 시원한 음료를 보관할 텀블러를 샀다지만, 텀블러 가격의 일부는 기부가 되니 모두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다. 착한 일 했다는 뿌듯함과 이쁘고 성능 좋은 고급의 텀블러 일석이조 아닌가요?!
#리뷰
- 더블 월 구조의 이중 스테인리스로 굉장한 보온, 보냉 기능.
- 그리고 아주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 손잡이로 편리함까지. 말해 뭐해.
-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고 본다. 요즘 텀블러 다 이정도 가격 하잖아?
- 텀블러를 샀는데 기부도 됐다. '착한 텀블러'를 쓴다는 자부심까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