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귀여운데 잔인한(?) 내 섬을 지키기 위해 바이킹과 싸움을 하는 전략 게임! 독특한 모양의 섬들에서 바이킹의 침략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전술로 막아야만 하는 간단하지만 간단하지 않은(이게 무슨 말이야) 게임 Bad North(북괴? 북조선? 북한? ㅋㅋㅋㅋㅋ). 평점이 안좋길래 처음에 긴가민가하면서 다운 받았지만, 게임은 너무나 재밌었고 화려하진 않지만 충분히 타격감 있어서 재밌게 했다. (평점이 안좋은 이유는 리뷰 확인해보니, 게임 출시 초반에 비정상적인 게임 종료 문제가 심각했었네. 현재 플레이는 안정성있게 잘 즐길 수 있다)
으음 한가지 단점이라면, 컨텐츠는 단 하나. 침략해오는 바이킹을 막는 것. 하지만 난이도가 쉬움 보통 어려움으로 나뉘어져 있고, 열심히 플레이 해본 결과 그렇게 쉽게 어려움 난이도를 클리어하진 못할 것이다.
#게임 소개
뭔가 투구에 화살이 박힌 모습은 살벌해 보인다. 바이킹이 쳐들어올 때의 BGM과 매번 안개 낀, 그리고 비오는 날씨 속에 전투라 긴장감 있다. 적절한 공격과 방어, 회피를 하면서 나의 지휘관들이 사망하지 않게 전략적으로 꾸려나가야 데드라인에 따라잡히지 않고 클리어 할 수 있다.
처음 실행하면 게임의 매뉴는 상당히 간단하다. 플레이, 전서, 설정, 달성, 크레딧밖에 없다. 설정은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설정이 있다. 특히 이 설정 부분에 특이한 것은 게임패드 조작 설정도 있으니 아마 게임패드가 있다면 연동해서 더 재미있게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다.(게임패드가 없어서 시도해보지 못했다 ㅠㅠㅠ) 달성은 iOS 게임센터로 연결되어, 갯수가 별로 없고 마냥 어려운게 아닌 저난이도라 어렵지 않다. 아쉬운 부분.
플레이를 누르면 최대 5개의 슬롯으로, 내가 게임을 하고 있는 켐페인이 저장이 되어 있다. 나는 한번에 두 개씩 진행 해보았다. 확실히 난이도 차이가 느껴진다. 얼마나 시간을 소모 했는지, 진행률은 몇인지 그리고 난이도와 최종 접속 시간정도만 간단하게 나타난다.
전서에는 3가지 클래스와 각각 클래스의 능력, 그리고 아이템과 지휘관 속성이 있다.
클래스는 궁수, 보병, 창병으로 나뉘어져 있고, 능력은 그 클래스에 맞게 일제사격, 돌격, 돌진이 있다. 각 클래스와 스킬마다 레벨에 대한 정보가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고, 만약에 초반이라면 내가 해금하지 않은 레벨은 ?????로 소개를 해주지 않는다.
아이템도 역시 내가 습득한 아이템에 대한 정보와 습득한 레벨에 한해서만 정보를 제공해준다.
당연히 속성도 마찬가지. 속성은 지휘관이 가진 고유 속성으로 가지각색이다. 부대를 어떻게 조합해야할지 속성을 보면 판단할 수 있다.
#항해 맵과 인터페이스 소개
시작하면 나의 근거지부터 출발한다. 뭔가 스테이지(?)마다 안개로 가려져 있고, 내가 원하는 경로로 섬을 선택하여 점령해가면 된다. 하단에는 내가 보유한 지휘관과 섬에서 지켜낸 집으로 얻는 코인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 턴. 다음 턴의 경우 나의 부대가 전투를 하여 피로 상태로 빠졌다면, 더 이상 전투를 할 수 없으므로 턴을 넘겨야한다.
이 때 데드라인이 쫒아온다. 이 데드라인이 나를 앞지를 경우 게임 오버이다. 나의 지휘관이 모두 죽어도 게임 오버.
아무 지휘관이나 업그레이드 화면을 선택하면 지휘관이 가진 부대 종류와 스킬, 아이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해당 부대나 스킬, 아이템 업그레이드에 소모되는 코인을 알 수 있다.
#전투
자 이제 섬을 선택하여 점령하러 가자!
섬을 선택하면 내가 보유한 지휘관을 변경할 수 있다. 조합을 잘 짜야하는게 관건. 섬 위에 적의 타입을 간단하게나마 알 수 있으니 참고하여 전략적으로 부대 운영을 해야한다.
시작하면 정말 이런 외딴 섬에 지켜야할 집이 보이고 내 부대들이 나타난다. 약간의 부대 배치 시간을 주고 바로 바이킹의 나팔 소리와 함께 배타고 어느방향에서든지 랜덤으로 등장한다.
각 클래스와 스킬의 전투를 살펴보자.
궁수는 당연히 활을 쏘며, 스킬 일제사격은 해당 지점에 활을 마구마구 쏘아댄다. 단기간에 엄청난 딜량을 자랑한다. 궁수는 적 타입 중에 왠만한 보병 타입에게 두루두루 강하나, 쌍칼을 보유한 날렵한 녀석들에게 약하다.
다음은 보병. 방패를 보유하여 전방에서 적 궁수의 화살을 막아주는데 필수적인 부대이다. 스킬은 돌진. 절벽을 뛰어내리며 이 스킬 역시 굉장한 딜량을 자랑한다. 스킬의 레벨에 따라 뛰어내릴 수 있는 절벽의 높이가 다르다.
창병은 근접 타입 중 사거리가 길어 근접 최강 부대이다. 화살을 쏘는 궁수에겐 아주 취약한 부대 ㅠㅠㅠ (아! 생각해보니 보병인척 하면서 배에서 내리면 도끼를 던지는 바이킹도 있다. 이녀석 진짜 굉장히 무섭다. 배에서 내리는 순간 도끼를 던지는 것만으로도 한 부대의 절반이 죽어나간다 ㅠㅠㅠㅠ 궁수도 당연히 이 도끼 바이킹에게 죽어나간ㄷ....)
창병의 스킬은 창을 일 자로 들고 직선 방향을 돌진을 한다. 그럼 그 라인으로 쭈우우우욱 쓸어버린다. (이게 진짜 타격감 쵝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스킬 두 개만 더 설명하겠슴다!!!
첫 번째는 바로 그라운드 파운드. 거대한 망치로 꽝! 찍어버리는 스킬. 해안가에서 사용한다면 무조건 원샷원킬. (바다에 떨어진 적은 다시 헤엄쳐 올라올 수 없다. 이거 진짜 완전 꿀팁 아닌가요?!) 스킬도 역시 레벨에 따라 데미지가 다르다.
두 번째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폭탄. 나는 주로 이 스킬을 궁수에게 장착한다. 멀리서 쏘도록. 해당 지점에서 정확히 폭발하는 폭탄은 레벨마다 사용 횟수가 +1.
이 외에도 부대의 최대 인원을 늘려주는 아이템이나, 섬에서 살아남았을 경우 코인을 주는 아이템 등 총 8가지가 있다.
다음 소개할 것은 보급. 어느 부대든 병사들을 많이 잃었을 경우 내가 지켜야 할 집으로 도망가(?) 병사를 보급할 수 있다. 보급해야할 병사의 수만큼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당연히 보급 중엔 그 부대는 싸울 수 없다.
그리고 정말 재미있는 기능 후퇴! 이거 진짜 참신했다. 바이킹이 타고온 배를 이용해 섬을 빠져나갈 수 있다! ㅋㅋㅋㅋ 그러면 이 지휘관의 부대는 죽지 않았으니 살아남는게 된다. 당연히 후퇴하였으니 해당 섬에선 전투에 참여할 수 없다.
그리고 또 하나 후퇴 중 사망 ..... 진짜 리얼리티 대박이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 마침 후퇴하는 방향에서 궁수 바이킹들이 오는게 아닌가 ㅋㅋㅋ 결국 후퇴하던 부대는 사망했다. 진짜 이런 현실적인 게임 요소때문에 너무 재미있다 ㅋㅋㅋㅋ
이런 고난과 역경을 해쳐 섬을 지키는데 성공하였다면! 승리!!! 섬에 존재하던 집의 규모마다 코인을 1개, 2개, 3개로 평가하여 보상. 그리고 내가 죽인 타입의 적들 수까지 카운터 된다.
귀여운 그래픽이라고 해서 긴장감이 없을 것이다? 댓츠 노노. 진짜 걱정말라. 적절하게 긴장감을 조성하는 BGM과 날씨 요소, 그리고 현실적인 전투 사운드와 전투 시스템. 모든게 긴장감을 놓아 주지 않는다. 컨텐츠가 섬을 지키는 것 단 하나!라지만 전략 게임이다보니 쉽게 클리어할 수 없을 것이다. 공격과 방어, 그리고 회피를 적절하게 운영하고, 스킬 쓰는 그 순간의 슬로우모션! 그리고 섬 데드라인에 쫒기는 흥미진진함까지. 이 정도면 수작이다.
다운로드 링크는 아래!
https://apps.apple.com/kr/app/bad-north/id136712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