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퇴근 후 저녁에 약속이 있으면 보조배터리 없이는 휴대폰의 배터리가 하루를 온전히 버틸 수가 없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1세대를 지금껏 사용하다가 무겁고 강철과 같은 케이스로 인해 가방 안의 다른 소지품이 상하기 일쑤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앤커의 프라임 파워뱅크 보조배터리를 구입했습니다.
#구매
앤커 프라임 파워뱅크 보조배터리를 구입한 지 3개월째.. 3개월 간의 사용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앤커 프라임 시리즈가 한국 공식 런칭으로 인해 보조배터리만 먼저 구입한 후, 알리에서 충전 베이스 스테이션을 추가 구입했는데 역시 프라임 시리즈는 보조배터리 + 충전 베이스 스테이션을 함께 써야 시너지가 극대화됩니다.
저는 한국 공식 런칭했을 때, 프라임 파워뱅크 보조배터리 A1336을 구매했는데 출시 이벤트로 라이브 쿠폰 포함하여 129,000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포인트까지 챙기니까 체감가 12만 원이 조금 안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고출력 보조배터리만 있어도 엄청 좋겠지?' 싶어서 열심히 쓰다가 역시 앤커 프라임 파워뱅크는 충전 베이스 스테이션과 같이 써야 좋겠다는 느낌을 확 받아서 한 달 뒤, 알리에서 할인할 때 구입했습니다. 33달러이니 정발가격보다 2만원 저렴하게 구입했네요.
한국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하면 AS가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알리에서 저렴하게 구입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앤커 브랜드 자체가 이미 너무 좋은 품질을 가지고 있어 신뢰도가 높거든요.
요즘 한국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굉장히 많이 하기에 구입하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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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몇 개월 열심히 써보면서 생각보다 마냥 좋지만은 않았던 솔직한 후기와 함께 그래도 역시 아직은 현존하는 보조배터리 중 최고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까지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앤커 프라임 파워뱅크 보조배터리 A1336
한국 공식 런칭이어서 그런가 출시 기념 이벤트였나... 앤커 고출력 C-to-C 케이블(140W)도 같이 배송 왔습니다.
언박싱을 해보자면 구성품으로 보조배터리 본품, 파우치와 케이블,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보조배터리의 경우 굉장히 마감도 좋고 디자인도 좋습니다. 전면에 디스플레이가 있고, 디스플레이가 켜져 있지 않더라도 굉장히 어색하지 않게 유리 같은 소재로 디자인 잘했습니다. 곡선 처리도 굉장히 매끄럽고요.
먼저 상단에는 USB-C 2개, USB-A 1개가 있습니다. 다른 제품에서 고속충전을 뜻하는 말로는 일반적으로 PD 충전이라고 많이 부르지만 특이하게 IQ라고 적혀있습니다. 여기서 IQ란 기기를 지능적으로 식별하여 가능한 가장 빠른 충전을 제공하는 Anker의 독점적인 기술입니다.
USB-C는 각각 최대 100W 출력이 가능하고, USB-A는 최대 65W까지 가능합니다. 포트를 여러 개를 쓰면 총 최대 200W까지 지원하여 노트북을 각각 100W급으로 동시에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어마무시한 녀석이죠. 무조건 최대 출력을 사용하고 싶다면 C1이 가장 우선적으로 100W를 뽑아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배터리에 대한 정보, 각종 인증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오른쪽 버튼 하나로 모든 걸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먼저 배터리 잔량 체크, 배터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설정은 간단하게 스크린 타임아웃과 밝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의 전자기기 중 제일 좋아하는 스팀덱과 아이폰 13 Pro를 동시에 충전하면 나타나는 디스플레이 화면입니다.
C1에는 스팀덱, C2에는 아이폰을 연결해 두었는데 각각 몇 와트(W)로 충전 중인지, 실시간 배터리 잔량과 함께 충전 소요 시간은 얼마인지 계산해서 나타납니다.
#앤커 프라임 충전 베이스 스테이션
이번엔 알리에서 구매한 앤커 프라임 충전 베이스 스테이션입니다. 역시 해외에서 배송 오느라 박스가 찌그러져서 왔네요.
포장도 구성품도 정말 심플하네요. 충전 베이스 본품과 케이블 끝.
외관은 지극히 평범하지만 마감은 우수했습니다. 어디 하나 모난 곳 없었고, 상단엔 포고 핀, 측면엔 USB-C 2개, USB-A 1개가 있습니다. 역시 보조배터리와 함께 IQ 기능이 탑재되었네요.
하단에는 충전 베이스에 대한 정보와 각종 인증들이 있습니다.
#3개월 사용 후기
먼저 장점이 단점보다 더 많이 생각나기에 장점부터 말해보겠습니다.
보조배터리를 다양하게 써 보았는데 고출력이나 편의성 부분에서는 거의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충전 베이스가 같이 있어야 편의성이 업되는 부분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0000mAh 용량에 최대 동시 출력 200W는 정말 압도적입니다. 기내 반입이 가능한 용량이며, 노트북 2대를 PD 충전할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스펙이지요. 디스플레이로 배터리 잔량과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좋고 디자인과 마감도 훌륭합니다.
보조배터리 본체가 충전 중일 때에는 얼마큼의 속도로 얼마나 남았는지, 보조배터리로 다른 기기 충전 중일 때에는 충전 소요 시간도 실시간으로 계산해서 보여주죠.
앤커의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IQ 기능도 굉장합니다. 사실 저전력 기기에는 고출력 충전기를 사용하면 안 되지만(배터리 수명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IQ라는 기술은 저전력 기기와 고전력 기기를 모두 호환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 본 저전력 기기로 손 선풍기, 탁상용 선풍기, 마시지기 등등 모두 사용해 보았는데 알아서 알맞게 전력을 공급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충전 베이스 스테이션을 사무실에 설치해 두고 보조배터리를 매일 휴대하는데, 본의 아니게 전기도둑이 될 수 있습니다. 한 번 사무실에서 충전해 오면 집에서 2일 정도는 휴대폰을 포함하여 다른 주변기기까지 모두 충전하고도 남습니다. 하지만 무겁다는 단점이 있어요. 약 540g이니 아이폰 13 3대보다 무거운 무게입니다.
슬슬 단점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겠습니다. 충전 베이스 스테이션에 단독으로 보조배터리를 올려두면 100W 충전이 잘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다른 USB 포트에 1개라도 연결되어 있으면 100W 출력이 되지 않는 건 이해할 수 있겠는데, 심지어 다른 포트의 출력이 거의 없더라도 출력이 0이 아니라면 무조건 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이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사진 속 C1에 연결된 기기는 아이폰용 맥세이프 충전기입니다. 아주 작은 대기전력이라도 걸리면 무조건 제한됩니다)
그리고 충전 베이스 스테이션에 충전 중, 보조배터리 사용이 제한됩니다. 아주 작은 출력이라도 허용하지 않더라고요. 다행히 C1 또는 C2로 충전하면서 다른 포트로 출력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충전 베이스 스테이션의 하단에 디스플레이가 존재하지만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포고 핀으로 보조배터리가 도킹됐을 경우에만 동그라미가 나타나고, 측면에 어떠한 포트를 이용해도 디스플레이가 반응하지 않습니다.
이 정도로 앤커 프라임 시리즈를 리뷰해 보았는데요, 단점이 있음에도 보조배터리만 사용하는 것보다 충전 베이스 스테이션과 함께 사용한다면 저는 무조건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장을 많이 다니거나, 노트북을 휴대할 일이 많다면 굉장한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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